농진청, 설 명절 앞두고 농식품 구매 행태 변화 조사 발표 제수용 농산물보다 일반소비용 농식품 수요 느는 추세 설 명절 선물 3~5만 원대 선물 세트 구매 많고, 사과·한우 갈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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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연령대별 설 식품 구입처
소비자 10명 중 약 6명은 ‘가족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선물 품목은 과일류(32.3%) 인기가 단연 높았고, 다음으로 축산물(15.6%), 현금(12.4%), 건강기능식품(11.6%), 한과·견과류(4.9%)가 차지했다.
지인에게는 10명 중 약 3명이 선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과일(25.1%), 차 및 커피(12.7%), 통조림(8.2%), 건어물(6.6%), 건강기능식품(6.3%) 순을 보였다.
선물용품 구매액은 3~5만 원대를 가장 선호했다. 소비자들은 가격과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 품목을 고르겠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차례용·일반소비용 농산물 구매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선호했다. 선물용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차례용품 위주로 구매하던 전통적인 명절 농산물 소비가 가정 소비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고물가와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저가형 농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을 반영해 신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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