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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권자 151만 7,041명, 급여비 10조 8,809억 원

강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13:51]

의료급여 심사 및 급여 실적 등 총 62종 통계 수록
2023 의료급여 통계, 심평원과 건보공단 공동 발간

의료급여 수급권자 151만 7,041명, 급여비 10조 8,809억 원


의료급여 심사 및 급여 실적 등 총 62종 통계 수록
2023 의료급여 통계, 심평원과 건보공단 공동 발간

강경남 기자 | 입력 : 2024/11/29 [13:51]

2023년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가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11월 28일, '2023 의료급여 통계'를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심사실적, 급여 실적 등을 포함한 62종의 상세 통계를 담고 있으며, 의료급여의 현황과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통계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 7,041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 중 1종 수급권자는 116만 9,131명(전년 대비 0.4% 증가), 2종 수급권자는 34만 7,910명(전년 대비 2.8% 감소)을 기록했다. 전체 건강보장 인구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2.9%에 해당하며, 연평균 수급권자 수는 152만 4,098명이다.

 

급여비는 2023년 의료급여 지급 결정 급여비는 10조 8,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1종 급여비는 10조 491억원, 2종 급여비는 8,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급여비는 2022년 662만 5,669원에서 2023년 713만 9,224원으로 7.7% 증가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급여비는 5조 8,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이들 중 1인당 급여비는 894만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 결정 총진료비는 심사 결정에 따른 총진료비는 11조 1,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이 중 88.2%는 행위별 진료비(9조 8,727억 원), 11.8%는 정액 수가로 지급됐다. 진료비는 입원 5조 9,657억 원, 외래 3조 4,460억 원, 약국 1조 7,853억 원으로 분포됐다.

 

의료급여기관 현황을 보면 2023년 의료급여기관은 총 10만 1,762개소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의료기관은 7만 7,055개소(75.7%), 약국은 2만 4,707개소(24.3%)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2만 4,364개소, 경기 2만 3,007개소, 부산 7,209개소 순으로 분포했다.

 

의료급여기관 인력: 의료급여기관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총 47만 8,353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중 의료기관 근무 인력은 44만 3,149명(92.6%), 약국 근무 인력은 3만 5,204명(7.4%)이다. 의료급여기관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차지한 분야는 간호사(26만 9,434명, 56.3%)였다.

 

‘2023 의료급여 통계’는 11월 28일부터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공식 웹사이트(www.hira.or.kr, www.nhis.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연내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KOSIS, www.kosis.kr)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통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포함하여, 국민들에게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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