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토종꿀, 세포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증식 억제 국산 토종꿀 우수성 과학적 입증…소비 촉진,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 기대 겨울철 불청객 독감, ‘국산 토종꿀’ 감염 위험 저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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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A는 독감 바이러스 중 하나로 사람에게 발병하는 인플루엔자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그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세포와 비교해 토종꿀을 처리한 세포에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선천면역 인자인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beta)의 경우, 61%의 바이러스 감염 억제율을 보였다. 또한, 일부 토종꿀에서 양성 대조군과 비슷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해 온 토종꿀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 관련 건강 제품을 개발할 때 사용할 기술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연구로 국산 토종꿀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토종꿀 소비가 촉진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꿀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유효 성분과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