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캠핑용 조리도구’,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 해외직구 주의

강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1/22 [00:03]

알리·테무 등에서 판매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 중 2개 제품에서
니켈 기준을 초과, 판매 중지 요청

‘캠핑용 조리도구’,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 해외직구 주의


알리·테무 등에서 판매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 중 2개 제품에서
니켈 기준을 초과, 판매 중지 요청

강경남 기자 | 입력 : 2024/11/22 [00:03]

뼈·관절 건강표방 제품 20개 중 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 확인하고, 국내 반입 차단 등 조치했으며, 특히 소비자는 해외직구 식품 구매 전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서 반입 차단 원료·성분 및 위해 제품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캠핑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알리,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기획검사를 시행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돼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불어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 식품(이하 ‘해외직구 식품’) 중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 20개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시행했고, 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 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판매를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캠핑용 조리도구 제품(31개)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시행했고,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20개)은 골다공증·통풍 치료 성분(20종)과 진통 관련 성분(32종)을 검사했다.

 

 

캠핑용 조리도구 2개 제품에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돼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참고로 니켈은 고농도 노출 시 폐 또는 부비(강) 암 발생, 신장 독성, 기관지 협착 등이 발생하며, 접촉 시 알레르기성 발진이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의 검사 결과, 2개 제품에서 골다공증·통풍 치료 의약품 성분인 디클로페낙과 진통 관련 의약품 성분인 살리실산이 검출됐으며, 3개 제품에서 캣츠클로, 흰버드나무 등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디클로페낙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전문가 처방 없이 과다복용할 경우 구토, 복통, 발작, 위장관계 출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위해성 분이 확인된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제품정보(제품 사진 포함)를 게재했다.

 

식약처는 “자가 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위해성 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면서, “소비자는 해외직구 식품을 현명하게 구매하기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해외직구 위해 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삼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