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관리인증원, 8차 ‘HACCP KOREA 2024’ 20일 코엑스서 개최 “디지털 혁신을 더한 해석으로 글로벌 식품안전관리 선도해 나간다” 30년간 지켜온 우리의 약속, 신뢰와 안심의 상징 'HACCP', 그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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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서막은 한상배 원장의 개회사로 열렸다. 한 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1995년 HACCP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30년 동안 식품업계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HACCP KOREA는 여덟 번째를 맞이하면서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건강한 식품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HACCP 제도는 1995년 첫 도입 이후 30년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쳤다. 처음 도입 당시에는 6개 품목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전체 가공식품 중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의 생산 비율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HACCP은 농장부터 제조, 보관, 운송,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확산되어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K푸드는 이제 글로벌시장을 넘어서 해외로 약진하고 있으며, 그 성공의 밑거름에는 지난 30년간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HACCP의 노력이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식약처는 지난 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를 신설하고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되어 글로벌 기술협력과 규제 조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조리용 로봇, 세포배양식품 등 미래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식품안전 관리를 선도해 나갈 것“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안전 기여자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여하고, 식약처는 'HACCP 30년, 그리고 나아갈 길'이라는 비전 영상을 상영했다. 이 영상은 HACCP 제도의 지난 30년과 향후 비전을 담아 해썹의 서사를 알렸다.
HACCP 도입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위기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식품에 유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해썹 인증 제도의 부실 관리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HACCP은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 인증제 유효기간 설정, 위반업체에 대한 HACCP 가점제 도입 등을 통해 보완됐고, 점차적으로 제도는 더욱 견고해졌다.
과거 금지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은 이제 신뢰로 변화했고, 외국인들의 K푸드에 대한 호감도는 크게 상승하여, HACCP 제도는 이제 세계 속에서 한류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지난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4차 산업 기술을 더해 HACCP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국회에서 초선 의원 시절부터 HACCP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질타와 함께 여러 대안도 제시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HACCP 제도가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라며, "원스트라이크 제도 시행과 중국산 수입 김치에 대한 HACCP 인증 의무화 등 큰 진전을 이뤄냈다"라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기술과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하는 HACCP은 앞으로도 글로벌스탠다드로 나아갈 것이다. 향후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팬시스템을 구축해 식품 전주기의 안전관리 디지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국민의 안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뛰며, HACCP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관리와 안전을 약속하고, 미래세대에게도 신뢰와 안심을 전달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HACCP 제도는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이 제도를 통해 식중독, 부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HACCP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의 영향을 받는 현대 사회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HACCP은 미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미래 지향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외도 이번 행사는 △손문기 경희대교수 △하상도 중앙대 교수(위생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곤(식약처 식품정책국장)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고한주 육가공협회 회장 △오경원 유가공협회 전무 △오상석 교수 이대교수 △정덕화 경상대 교수 △이승준 오리온 대표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변경구 hy(야쿠르트) 대표 △김태호 CJ부사장 △이영진 샘표식품 부사장 △김계순 소비자교육 원장 △신미자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최상도 식생활안전 원장 등 많은 내빈 참석해 축사로 이어졌고, HACCP 인증원의 30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2부 세미나 행사에서는 △HACCP 미래 발전 방안(김성곤 식약처 식품정책국장) △디지털 식품안전 관리 발전 방안(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구경민 인사심사본부장) △글로벌 식품안전관리 인증제도 및 국제 동향(SGS Korea) △주요 수출국가 식품안전규제 대응(삼양식품) △조리로봇 등 신식품산업 인증 동향(NSF Korea 문성양 원장) △주요 수출국가 식품안전규제 대응(삼양식품 윤아리 상무) 등이 발표됐으며, 해썹의 미래와 대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HACCP KOREA 2024’는 ‘디지털 혁신을 더해 글로벌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하는 HACCP!’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식품의 글로벌화와 미래 식품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으며, 이를 위한 정보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해썹코리아 2024’에서는 “디지털혁신을 더하여 글로벌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하는 해썹!”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내식품의 글로벌화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해섭은 미래비전 핵심가치 SURE!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질문을 하면은 여러분들께서는 SURE! WHY NOT로 이렇게 대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지원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