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전공의 수십 명 대상 교육 진행…수강생들 ‘대만족’ “바이탈과 의사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목소리 내야” “사직전공의 대한외과의사회 연수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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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에는 외과 전공의 40여 명이 참석해 강의를 수강했으며,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전의 통증 분야 연수강좌들과 참여인원이 크게 차이난다. 이런 것들에서 바이탈의 현실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은 사실상 바이탈을 하는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 바이탈을 담당하는 의사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공부하고, 요구해야 한다”라며 “그래도 안 된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오늘 연수강좌가 아니더라도 전공을 선택했을 때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찾아오라”라며 선배의사로서 강력한 지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사직전공의는 “이번 사태 이후로 바이탈의 뜻을 접고 방황하고 있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선배들도 실전과 같은 강의를 마련해주신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금 하는 고민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시려는 게 느껴져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TF 간사를 맡고 있는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사직전공의들을 위한 지원사업은 선배 의사분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성립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계속 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공의진로지원TF는 지난 8월 4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의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8월 18일 대한내과의사회, 8월 25일 대한피부과의사회, 9월 7~8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근골격계 초음파 핸즈온, 9월 22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10월 6일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10월 19일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10월 20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 10월 27일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순차적으로 연수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전공의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연수강좌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