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경기미 관련 기술이전 가공품 각종 대회서 수상 ‘발사믹 펄 구슬식초’ 2024 대한민국푸드앤테크대상 소스·양념 부문 대상 경기도농기원 기술로 만든 식초, 맥주. 각종 대회 휩쓸어
|
이 가운데 2022년에 기술 이전한 ‘발사믹 펄 구슬식초(구본일발효)’가 지난 10월 31일 ‘2024 대한민국푸드앤테크대상’에서 소스/양념 부문 대상을 받았다. 분자요리 기술을 응용해 쌀 식초를 얇은 막으로 감싸 구슬 모양의 형태를 띠며, 한식과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미사워(에잇피플브루어리)’ 역시 2022년 기술 이전된 쌀 맥주로, 지난 10월 14일 ‘2024년 일본 국제맥주대회(The International Beer Cup 2024)’ 아메리칸스타일 사워 에일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참드림쌀 51%를 사용해 신맛이 특징이며, 식전주로 사랑받고 있다. 미미사워는 같은 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금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금·은상이 없는 가운데 동상을 단독 수상했다.
이 밖에도 미미사워에 청포도를 결합해 만든 쌀포도맥주 ‘미미의 꿈(에잇피플브루어리)’과 경기미에 인삼을 첨가해 발효시킨 인삼막걸리 ‘3막걸리(미미소)’ 등 경기도농기원의 기술 이전을 받은 맥주와 막걸리도 새롭게 출시돼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이영순 작물연구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하고 도내 더 많은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쌀 소비 확대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공업체에 제조 기술을 이전할 뿐 아니라, 생산과정 컨설팅 및 마케팅 등 제품화 전후 협력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