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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의원, “최근 5년간 흡연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17조 원”

윤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0/27 [17:49]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보 급여액, 60대가 1조 590억 원(79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아

백종헌 의원, “최근 5년간 흡연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17조 원”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보 급여액, 60대가 1조 590억 원(79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아

윤종열 기자 | 입력 : 2024/10/27 [17:49]

백종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가 17조 3천억 원에 달하고 2023년 기준 60대가 1조 590억 원(79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에 따르면 총진료비가 17조 3,758억 원, 급여비(본인 부담 제외)가 14조 6,470억 원으로 나타났다.

 

’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3조 8,589억 원, 급여비는 3조 2,591억 원 지출된 것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이어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연령대별로 ’23년 기준 60대가 1조 590억 원(79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433억 원(51만 3천 명)> 50대 5,635억 원(57만 9천 명) >80대 이상 5,407억 원(29만 3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기대수명을 감소시키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었다.

 

동 보고서에서 따르면 ’19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30세 이상 남성 50,942명, 여성 7,094명이 사망하여 총 58,036명, 하루 159명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속적인 간접흡연 노출은 하루 5-10개비 정도를 흡연하는 흡연자 수준과 마찬가지로 폐 기능이 저하되는 등 건강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흡연이 암 발생에 이바지하는 정도가 폐암 중 소세포암은 97.5%, 편평세포암은 96.4%, 후두암은 85.3%로 상당히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암 발생 상대위험도는 폐암의 경우 41.2배, 후두암의 경우 6.8배로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백종헌 의원은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에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여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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