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미국, 중국 포함 총 21개국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시행 김해공항, 몽골편 대상 Q-CODE 전자검역 시범운영 추진 예정 바이러스출혈열 3종 검역감염병 추가,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시행
|
↑감염병별 중점검역관리지역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 또는 검역관리지역 체류·경유자 중 감염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 전자검역(또는 건강상태질문서)을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신고를 해야한다.
둘째, 9월 1일부터 김해공항 몽골편 대상으로 Q-CODE 기반 전자검역을 시범운영한다. Q-CODE 기반 전자검역이란 건강상태 신고 의무가 있는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경유자에게 종이(건강상태질문서) 대신 Q-CODE로 건강상태 신고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항공사 협조를 통해 대면 체크인․수화물 위탁 및 기내 등에서 Q-CODE 등록 안내문을 배부한다. 또한,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몽골 재외공관 및 여행업협회 등에도 시범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노약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검역관들이 현장에서 Q-CODE 입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25년부터는 시범운영(~12월)을 통해 확인된 점을 보완하여 타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셋째, 에볼라바이러스병(감염병예방법상 1급감염병)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인 마버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라싸열을 검역감염병으로 추가한다.
현재까지 마버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라싸열의 국내 유입 사례는 없으나 초기 발견이 어렵고, 상용화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풍토병 국가에서는 지속 발생 중이다.
이에 최근 발생 동향을 고려해 ′24년 발생이 없는 마버그열은 제외하고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10개국(모리타니, 북마케도니아, 세네갈, 아프가니스탄, 우간다, 이라크, 이란, 조지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라싸열은 3개국(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베냉공화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환자 조기 발견 및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넷째, 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별 특성 및 발생 동향 등을 반영하여 현행 약 171개국 및 지역에서 157개국으로 조정한다. 검역관리지역 입출국자에게 방문 예정 국가 내 감염병 유행 상황 및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검역관리지역 체류·경유 시 건강상태질문서는 받지 않고 발열감시 또는 유증상 신고 시 감염병 검사 등 관리를 실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검역은 국가방역체계의 최일선으로 해외 감염병 유행 상황에 맞추어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코로나19 이후 검역체계 개편을 추진중이며 전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상황을 신속하게 반영하여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국민들께 정보 제공과 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검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