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기운 북돋우는 간단 인삼요리 더위와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 간식, 음료 등으로 활용 좋아 사포닌 풍부한 인삼, 면역력 높이고 기억력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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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에이드는 먼저, △생으로 간편하게=인삼을 생것 그대로 작게 잘라 꿀과 섞은 뒤 탄산수에 넣으면 간편하면서도 청량한 인삼 음료(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말려서 다양하게=인삼을 2~3mm 두께로 썰어 식품 건조기에 말리면 건조 인삼 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인삼 칩은 그냥 먹어도 좋고 시리얼, 견과류, 우유, 요구르트를 곁들여 출출함을 달래는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구워서 든든하게=인삼을 2cm 길이로 썰어 간장에 살짝 졸인다. 미리 손질한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과 함께 꼬치에 꽂아 간장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히 구워주면 된다. 인삼 닭꼬치 구이는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열량(칼로리)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한편, 수삼을 구매할 때는 몸통 색이 뽀얗고 빨간 반점이나 검은 반점이 없는 것, 잔뿌리가 원형을 유지하며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인삼을 씻을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칫솔 등으로 흙을 잘 닦아낸다. 최근 온라인 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세척 인삼을 구매하면 흙을 닦아내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마경호 과장은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 인삼을 활용한 음식이 수험생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인삼이 한약재뿐만 아니라 식재료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