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수출입협회가 KOTRA와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캄보디아에 2024 동남아 의약품·의료기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건일제약, 다산제약, 대한약품공업, 비보존제약, 삼오제약, 알리코제약, 코아팜바이오, 코오롱제약 등 총 19개 사가 참가한다.
협회와 KOTRA가 공동 주관으로 파견하는 올해 첫 무역사절단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 한-베 미래 경제협력 포럼, 캄보디아 의료시장 동향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주요 바이어 및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최신시장 정보 파악 및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견 국가인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동남아 시장의 주요 국가로, 각 약 82억 달러, 4억 달러의 의약품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은 1억 명의 인구 시장, 의약품의 높은 수입의존도, 1인당 소득 증가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는 ‘24~28년 연간 6.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국적 제약사의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협력 강화, 인구 증가 및 사회건강보험제도의 확대 등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해 국내 기업에게 수출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의약품 시장 또한 작은 규모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취약한 제약 산업 기반으로 인해 의약품 수입의존도가 높아 해당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진흥 및 시장 파악을 위해 각 기업의 품목을 타겟으로 한 바이어 발굴 및 1:1 비즈니스 상담 주선을 지원하여 국내 제약사의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진출 방안을 구체화 시킬 것”이라고 무역사절단 파견의 취지를 밝히면서 “한국의 의약품 품질관리가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진 만큼 국내 기업이 고품질 의약품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 협회는 꾸준히 힘을 실을 것이며,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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