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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윤지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3/30 [17:32]

질병청,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최초 전라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확인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모기물림 주의 행동 수칙 안내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당부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질병청, 일본뇌염 매개모기 올해 최초 전라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확인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모기물림 주의 행동 수칙 안내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당부

윤지수 기자 | 입력 : 2024/03/30 [17:32]

3월 29일 전라남도(완도군)와 제주특별지치도(제주시)에서 3월 29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작년(3월 23일)에 비해 7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작년대비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 할 것”을 강조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성충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4.5㎜ 정도의 비교적 소형의 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띄고 있다. 대표적인 유충 서식지는 논, 연못, 관계수로, 미나리밭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의 발생양상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초부터 발생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높은 밀도를 유지하다 서서히 감소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회복돼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55.4%로 여성보다 많았고, 50대 이상에서 전체 환자의 87%를 차지했다.

 

주요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등이며, 전체 환자의 73.6%에서 합병증이 발생했고, 주로 인지장애, 운동장애․ 마비, 언어장애, 발작 등을 보였다.

 

                   ↑(위)일본뇌염 연령별·성별 분포(2019년-2023년), (아래)일본뇌염 환자 합병증 증상

                            (2019년~2023년, 중복응답)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아동(2011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한다. 장기 거주 외국인은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CDC, ’23년 12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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