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대만생명공학의료보조장치협회(TBMCA, 회장 포모사 루 Formosa Lu)’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김영민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TBMCA는 포모사 루 회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단체 간의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와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회원사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마련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우)회장과 TBMCA 포모사 루(좌) 회장이 MOU를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탕킷싱 부회장(협회 국제교류위원장 및 한국로슈진단 대표), 이진휴 부회장(동방의료기 대표), 나흥복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TBMCA는 포모사 루(Formosa Lu) 회장, 윌리엄 왕(William Wang) 부회장 등 임직원 대거 참석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대만 간의 의료기기 무역 및 시장 개발, 의료기기 규제 및 보건정책·제도 공유, 회원사 지원사업 발굴과 공동 수행, 정보 교류, 세미나 및 바이어 매칭, 전시회 활동 및 홍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TBMCA는 3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KIMES Busan) 등에 매년 대만관을 조성해 한국 의료기기산업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인 김영민은 "우리나라는 국내 생산 의료기기의 약 70%를 수출하는 만큼 해외 판로개척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은 고령화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또한 "양국의 국민 보건향상에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BMCA 회장인 포모사 루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