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정기총회 성료…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 및 화장품의 날 추진 글로벌 규제 체계에 따라 화장품 안전성 확보해 업계 역량 제고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화장품 수출 강국 위상 높여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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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가 제75회 정기총회에서 화장품 산업 80년사 발간과 화장품의 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월 20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기준 대한화장품협회는 정회원 225곳, 준회원 51곳 등 276곳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신규로 가입한 정회원사는 13곳이다.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장품은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군으로 팬데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수출 규모를 지속해서 증가시켰고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화장품 수출국 4위에 자리할 만큼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라며 “협회는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지속해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올해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개회사 하는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국회 K-뷰티 포럼」에 참여하시는 의원님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우수한 화장품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화장품 산업이 이렇게 성장한 데에는 업계 관계자분들의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정부의 규제 혁신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 체계에 따라 화장품 안전성 등을 확보해 업계 역량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혀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변함없는 지원을 시사했다.
↑축사하는 식약처 김유미 차장
지난해 화장품 업계 수출 실적은 84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입실적은 16억 8,000만 달러로 약 67억 4,000만 달러 가량의 무역 흑자를 기록해 케이 화장품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책임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 및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해 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하고,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국 제도 변화 정보를 상식적으로 제공하고,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 및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비자 소통을 추진하고, 화장품 산업 80년사를 발간하고 화장품의 날 제정을 추진해 업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장품 산업의 미래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서경배 회장은 김상희 의원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기념 촬영
한편,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국회 K-뷰티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화장품 산업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 주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 모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서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큰 ㈜잇츠한불 김진화 팀장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아모레퍼시픽 안수선 수석연구원 등 8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고, 화장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복지부 차용민 서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민우 사무관 등 5명에게 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