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엔허투, 아두헬름 약값 환불에 이어 세 번째 환불 진행
표적항암제 파드셉주(Padcev) 관세 감면 따른 약값 인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엔허투, 아두헬름 약값 환불에 이어 세 번째 환불 진행
식약일보 | 입력 : 2023/08/07 [20:49]
자가치료용의약품 구입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세 감면혜택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최근 파드셉주(Padcev)의 관세 감면 결과를 통보받았다.
자가치료용 의약품이란, 국내 비유통의약품으로서 환자가 본인의 치료를 위해 센터에 수입·공급하는 의약품으로, 수입시 부대비용 포함 약가 전액 환자가 부담하는 의약품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진석)는 이번 관세 감면으로 2022년 9월 ‘엔허투(Enhertu)’, 2023년 4월 아두헬름(Aduhelm) 관세 감면에 이어서 세 번째로 표적항암제 파드셉주(Padcev 20mg/30mg)의 약값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
규모는 20mg/바이알의 경우 기존 약값보다 약 56만원, 30mg/바이알의 경우 기존 약값보다 약 70만원 인하되낟.
이번 파드셉주(Padcev) 관세 환급액은 수입신고일자 기준 2021년 8월 3일부터 2022년 2월 23일 사이에 구입하였던 환자분들께 환불(약 3천 4백만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엔허투(Enhertu)는 바이알 당 약값을 기존보다 약 40만원 인하했고,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헬름(Aduhelm)은 바이알당 약값을 170mg의 경우 기존보다 약 14만원, 300mg의 경우 기존보다 약 24만원 인하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는 “국내 치료대안이 없어 해외신약이 필요한 환자들의 약값부담 완화 및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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