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촌장은 산골마을의 싱싱한 산채밥상 맛을 보고 도시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면 언제나 농가맛집 달래촌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농가맛집 ‘달래촌’은 지난 13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우수 농가맛집에 선정돼 도시민들의 발길이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식약일보 취재팀은 달래촌을 찾아 김주성 촌장과 인터뷰를 했다.
달래촌 농가맛집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최대 60명 수용이 가능하고 기본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달래길과 찜질방, 한의원도 마련돼 힐링캠프로 호평을 받아 여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하월천리 마을로 귀촌한 김주성 촌장의 숨은 노력의 결과가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성 촌장은 마을 주민들로부터 배척을 받으면서도 묵묵하게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해 리장을 맡아 영농조합을 설립해 버려지고 있는 식당을 사드려 현재 쾌적한 음식점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인근 마을과 청정 임야에서 생산한 송이 및 능이와 청정 유기농 산채를 주재료로 송이구이요리, 버섯비빔밥, 솔잎검은콩 두부찜, 달래 감자전, 밥상류(송이밥상, 솔밥상, 버섯밥상), 약산채 달래밥상, 능이버섯 전골밥상 등 7종의 개발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김주성 달래촌 촌장은 “달래촌은 주변에 달래길 트래킹 코스도 조성해 여행자들의 쉼터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현재 아토피 치유관(찜질방) 및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며 “2014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에 하월천리 달래촌이 선정돼 힐링캠프 달래촌 완성을 위해 부족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귀촌마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적인 6차 산업의 치유외식형 모델에 도전하고 있는 김주성 달래촌 촌장은 방문객들에게 경험담 등을 들려주며 농민들과 도시민들이 공동체로 삶의 질의 풍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주성 촌장은 한때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홀대와 곤욕 허위고발로 고난을 겪으면서도 묵묵하게 고향으로 찾아오는 농촌 마을로 변화를 일으킨 그 환경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원도 산골마을 달래촌은 정부가 추진하는 6차 산업으로 선정이 되지 않고 있는데도 힐링캠프 마을로 조성되기까지의 김주성 촌장의 경험을 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서정용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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