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산물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서울 노량진 수산물시장을 방문한다.
기자가 찾은 수산물 시장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왜 사지를 않느냐고 말했다.
A모 상인도 주말을 제외하고는 평일에 방문객들이 크게 줄어들고 중국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해산물을 구할 수가 없어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산물시장의 부근 음식점들은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이곳 수산시장에서는 대부분 소비자들은 입맛에 따라, 도다리·광어 등을 시장에서 사서 식당에 가져가면 양념값만 받고 매운탕을 끓여준다.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어 외국인들도 이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물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가 미흡하고 언어가 소통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현장을 보면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내년 8월 새 건물로 이사한다. 시장 옆에 짓고 있는 건물이 완공되는 내년 8월부터 800여 개 수산물 판매 업체와 식당 등이 차례로 이주할 계획이다.
대형 냉동 창고가 사라진 자리엔 연면적 11만8346㎡에 달하는 수산시장(지하 2층, 지상 6층)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냄새가 심한 냉동 창고와 수산물 가공시설은 지하로 들어간다.
수산시장 사무실도 만들어진다.
현재와 같은 노량진 수산시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노량진수산물 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국민들에게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는 시장으로서 어민들이 기대할 수 있는 생산자유통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고 외국 수산바이어들에게 국산 수산물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노량진 수산물 시장이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서정용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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