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방, 전국 사전방제 당부

배 꽃눈 트기 전·사과 새 가지 나오기 전 적용약제 뿌려야

식약일보 | 입력 : 2021/03/04 [21:34]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지역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정한 특별관리 구역에서는 1차 방제 이후 과수 꽃이 80% 수준으로 핀 뒤 5일±1일 사이에 2차 방제를 실시한다. 그다음 10일±1일에 3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국 배, 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배는 꽃눈이 트기(꽃눈 발아) 직전, 사과는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약제(동제화합물)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그대로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한다.

 

동제화합물은 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이며,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로는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수화제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입상수화제 △코퍼하이드록사이드·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코퍼설페이트베이식 수화제 △트리베이식코퍼설페이트 액상수화제 △코퍼옥시클로라이드·가스가마이신 수화제 △큐프러스옥사이드·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코퍼옥시클로라이드·옥시테트라사이클린 다이하이드레이트 입상수화제 8종이 있다.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데 섞어서 쓰면 안 된다.

 

만일 과수원에 동제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려야 할 경우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긴다.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뒤 2020년까지 1,092농가 655.1헥타르(ha)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특히 2020년에는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에 새로 6개 시·군이 추가돼 전국 17개 시·군에서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은 경기 평택, 파주, 안성, 연천, 양주, 이천, 광주, 용인/강원 원주, 평창/충북 충주, 제천, 음성, 진천/충남 천안, 아산/전북 익산 등이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방제와 함께 과수원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을 통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과수원이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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