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조제품, 음료 등 제품 수출 비중 늘고 중국‧베트남 수출 ‘껑충’
국산 고려인삼, 최초 수출 2억 달러 달성홍삼조제품, 음료 등 제품 수출 비중 늘고 중국‧베트남 수출 ‘껑충’지난해 인삼 수출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2019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억1,1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와 aT는 지난해 인삼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위해 판촉행사와 박람회, 소비자체험, 바이어상담회 등 해외 활동뿐만 아니라 수출상품화, 해외인증등록 등 국내에서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수출업계도 인삼수출협의회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국가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류를 개발하여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홍삼정, 홍삼조제품, 인삼음료 등 제품류가 22%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제품류 수출이 점차 증가(60%→65%)되는 점은 향후 인삼류 수출에도 긍정적이다. 그간 수출시장에서 홍삼․수삼․백삼 등 뿌리삼 수출은 식품보다는 의약품으로 취급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제품류의 소비 증가는 인삼이 수출시장에서 식품으로써 소비가 폭넓게 확대되고 그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성 식품인 인삼의 수출 확대는 향후 다른 품목 수출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함께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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