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 국제백신연구소(IVI) 백신개발 파트너십 및 재정지원 연장

식약일보 | 입력 : 2020/01/16 [17:18]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Swedish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 세계보건을 위한 IVI의 백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갱신했다고 16일(목) 밝혔다. 이에 따라 Sida는 스웨덴 정부와 IVI 간 오랜 파트너십의 연장선에서 향후 5년간 총 5천만 스웨덴크로나(약 61억원)를 IVI에 지원할 예정이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가 스웨덴과 장기적인 지원과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 및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Sida가 제공하는 사용목적 비지정 지원금을 통해 IVI는 전략 사업들을 시행하고 독자적인 연구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라며, “IVI의 과학 분야 포트폴리오와 핵심 활동들을 모두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또 "IVI와 Sida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 및 보급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은 1997년 IVI의 첫 설립협정 서명국 중 하나였으며, 2002년부터 Sida를 통해 IVI에 자금을 지원했다. 2000년 고덴버그대학교, 스웨덴 생물학연구소(SBL)와 IVI 간의 첫 연구 협력을 시작으로, 스웨덴은 IVI의 기술이전으로 개발되어 WHO의 승인(PQ)을 받은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 샨콜(Shanchol)과 유비콜(Euvichol®) 및 유비콜 플러스(Euvichol-Plus®) 백신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200만 도즈 이상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접종됐다.

 

Sida의 테레사 수프(Terasa Soop) 연구 분야 수석자문관은 “IVI가 중저소득 국가들에 제공하는 기술적 지원과 빈곤층 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들에 주력하는 점을 고려할 때, IVI는 세계보건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Sida는 IVI 운영비 지원 이외에도, IVI의 주요 연구대상 질병인 콜레라, 뎅기열, 장티푸스에 대한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이 자금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의 질병 부담에 대한 증거 생산 △저렴한 뎅기열, 경구 콜레라 백신, 장티푸스 백신의 개발 및 아시아와 남미 지역 도입 촉진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국가 면역 프로그램의 시행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역학 및 백신 사업을 지원했다.

 

IVI에 대한 Sida의 기여는 핵심 운영비 및 거버넌스 분야의 지원 이외에, 특히 지속가능성과 양성평등의 분야에서 기관의 운영과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Sida의 제안으로 IVI는 2018년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했고, 그 결과 IV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감독하기 위해 사내 환경관리시스템위원회가 구성됐다.

 

또한, IVI는 인사정책과 경영진에 다양성과 포용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도 착수했다. 이는 IVI가 어떻게 설립협정 서명국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또 파트너십에 화답하는지를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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