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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지난 3년간 연령금기 의약품 DUR 변경률 –24.4%p 하락!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10/14 [18:06]
금기/안전성 경고 무시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지난 3년간 연령금기 의약품 DUR 변경률 –24.4%p 하락!

금기/안전성 경고 무시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식약일보 | 입력 : 2019/10/14 [18:06]

약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환자가 여러 의사에게 진료받으면 의사와 약사는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조제해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 있으므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 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의사와 약사에게 팝업 형태로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실시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실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DUR 팝업 발생 후 처방변경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에서 제공한 팝업 형태의 의약품안전정보를 실제 처방에 활용한 경우는 10건 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9%였던 DUR 팝업 발생 후 처방변경률은 2017년 12.5%로 다소 높아지더니 그 이후 2019년 11.6%로 계속 감소추세로 이러한 결과는 처방전 내에서 점검되는 부문과 처방전 간에 점검되는 부분이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DUR 팝업 발생 후 처방변경 현황

 

점검항목별로 살펴보면, 처방전 내 병용 금기 의약품의 경우 2016년 28.9%였던 변경률이 2019년 6월 22.8%로 –6.1%p 감소했고, 나이 금기 의약품의 경우 2016년 69.7%였던 변경률이 2019년 6월 45.3%로 –24.4%p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임부 금기(16년:41.4%→19년 6월:36.4%), 비용 효과적 함량(16년:12.0%→19년 6월:10.0%), 분할 주의(16년:15.2%→19년 6월:14.5%)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처방전 내 DUR 팝업 발생 후 처방변경 현황

 

또한, 처방전 간에서의 점검항목 경우는 병용 금기(16년:40.2%→19년 6월:25.1%), 동일성분(16년:14.0%→19년 6월:13.2%), 효능군(16년:11.4%→19년 6월:10.4%)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처방전 간 DUR 팝업 발생 후 처방변경 현황

 

특히 단일 점검항목으로 정보제공량이 가장 많은 “처방전 간 동일성분”항목의 경우 처방변경률이 13.8%(2018년 기준)로 10건 중 1건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평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동일성분 중복처방으로 인해 한해 낭비되는 금액이 연간 1,382억 원(2016년 기준)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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