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증 심한 경우 이식?

40대 이상 B형, C형 간염 환자, 6개월 주기 점검

식약일보 | 입력 : 2019/08/08 [15:34]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피로감은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발생한다. 따라서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낀다면 간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도 반복적으로 다치면 흉터가 생기듯 간도 지속해서 손상을 받으면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간세포 구조가 변형돼 간 기능이 떨어진다. 심한 경우,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경변증은 초음파나 내시경 검사, 드물게는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 섬유화 검사장비를 통해 확인하기도 한다.

 

간경변증은 원인질환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간은 간경변증 단계에 이르면 정상으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더 악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사진)교수는 “만성간염 바이러스 B형과 C형으로 간경변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술이 원인일 때는 금주와 함께 충분한 영양섭취, 필요에 따라 간장보조제를 처방하기도 한다”며 “심한 경우 간 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복수가 찬 경우에는 저염식, 이뇨제 등을 처방하고, 바늘을 이용해 복수를 제거하는 복수천자를 이용하기도 한다. 식도나 위 정맥류 출혈이 있거나 출혈 위험이 큰 경우에는 내시경적 정맥류 폐색술 등 내시경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김정한 교수는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손상돼도 초기에는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라며 “40대 이상 B형 간염, C형 간염 환자와 간경변 증상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표지자검사(알파태아단백, AFP)와 초음파 검사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 외에도 평상시 간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간 섬유화 검사(Liver elastography)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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