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수·콩·참깨 넣은 송편 반죽 소개

송편에 알록달록 잡곡의 영양을 더하다

식약일보 | 입력 : 2018/09/14 [17:08]

‘송편’은 그해 수확한 햇곡식을 빚어 만드는 떡으로 추석 명절을 대표하는 우리의 전통음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색깔을 띤 잡곡을 넣어 보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송편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떡 반죽은 쌀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쌀과 잡곡을 섞어 만드는 것이 더욱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서 좋다.

 

잡곡을 이용해 빚은 송편은 쌀 반죽에 갈색의 수수와 노란색 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붉은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로해소,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조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 B1, B2가 3배 정도 많고 식이섬유의 함량도 높아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소에는 주로 콩과 참깨 등을 넣는다. 콩은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며 특히, 검정콩에는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참깨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많으며 항산화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잡곡 송편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멥쌀가루와 메조 및 메수수 가루를 1:1의 비율로 준비한 후 잘 섞는다. 거친 식감은 좋아하지 않으면 2:1의 비율로 섞어도 좋다.

 

멥쌀과 잡곡가루를 각 250g씩 넣어 섞고, 소금을 조금 넣은 후 뜨거운 물 약 460㎖를 넣어 반죽해 10분 정도 상온에 놓아둔다.

 

소로 들어갈 참깨와 콩은 볶아서 간 후 100g 기준으로 설탕 50g, 꿀 30g, 물 1큰술을 넣고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콩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느끼고 싶으면 콩을 하루 동안 불린 후 15분 동안 삶아 설탕, 소금을 조금 넣으면 된다.

 

준비한 반죽은 밤알 크기만큼 떼어낸 다음 콩과 참깨 소를 넣고 빚는다. 솔잎을 깐 찜통에서 20∼25분 정도 찐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참기름을 발라서 그릇에 담아낸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곽도연 과장은 “색깔 있는 잡곡으로 반죽을 하고 콩, 참깨를 소 재료로 이용하면 보기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송편을 만들 수 있다.”라며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송편을 빚어 먹으며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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