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유입차단 범부처 총력 대응

△34개 항만 개미베이트 살포 △집중관리대상 10개 항만 지정 및 예찰 전담인력 확대 △민간전문가 4명 증원 등 추진계획 마련

식약일보 | 입력 : 2018/07/11 [16:17]

정부는 평택항,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0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한 범부처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천항 방역조치로 인천항에 붉은불개미 유인용 예찰트랩 766개와 간이트랩 30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포획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발견지점 주변 200m×200m 내의 컨테이너를 이동제한하고 외부 정밀조사와 소독을 실시한 후 반출하는 한편, 부두 전체 바닥면에 소독 약제를 살포하여 유입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검역 강화로 식물검역 강화차원에서 개미류 혼입 가능성이 높은 코코넛껍질, 나왕각재 등 32개 품목은 수입 컨테이너 전체를 개장 검사하고 있다.

 

중국 등 불개미 분포지역에서 수입되는 경우, 수입자에게 자진소독을 유도하고, 미소독시 검역물량을 2배로 늘려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비식물검역 강화를 위해 부산항 등 10개 항만 및 의왕·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중국·동남아 국가 등 고위험지역 반입 컨테이너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예찰강화·주기단축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40개 공항만 및 2개 내륙컨테이너 기지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6.24~6.29)했고, 발견지 이외의 항만에 대해 예찰주기를 단축(월1회 → 2주 1회) 실시 중이다.

 

평택항·부산항·인천항 인근 지역 및 배후지의 조사범위를 확대(2km→5km)하고, 조사주기도 단축(월 1회 상시예찰→발견일 부터 1주일간 매일 조사)하여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붉은불개미의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유입원인, 시기, 발견지 지점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 추진 중이다.

 

정부가 앞으로 추진할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개미베이트 주기적 살포로 전국 34개 항만 지역 야적장 바닥 틈새, 잡초 서식지 등 불개미 서식이 가능한 지역에 연쇄살충 효과가 있는 개미베이트를 살포하여 불개미 서식을 차단할 계획이다.

 

개미베이트 살포는 예찰조사의 빈틈을 보완하면서 소독·방제에 소요되는 인력과 예산절감 및 국경정착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개미 분포지역 화물이 주로 수입되는 10개 항만을 집중관리대상 항만으로 지정, 예찰 전담인력을 확대(122명 기배치 운영중) 하는 등 발견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나머지 항만과 국제공항에 대해서도 컨테이너 적치 장소와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여 예찰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 합동조사, 불개미 분류동정, 유입경로 역학조사, 홍보 등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4명→8명 확대할 계획이다.

 

항만, 물류창고 종사자들이 의심 개체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포털과 관계기관 SNS 등을 활용, 신고 전화번호를 안내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추진 하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붉은불개미 유입 확산 차단을 위해 예찰조사, 일제소독, 컨테이너 점검 강화 등 정부가 총력 대응을 하고 있으나 인천항에서 새로이 불개미 군체가 발견된 만큼 국경에서의 차단 방역을 심각한 수준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6월 22일 회의에서 결정된 방역대책과 추가로 결정한 보완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도록,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글로벌 식품발굴단,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발대식 개최
1/3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