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노부부에게 특별한 설 선물

강남세브란스, 지역 내 의료·공공·복지·종교기관이 힘 합쳐 주거환경 개선

식약일보 | 입력 : 2018/02/14 [15:08]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역삼 2동 주민센터, 청운교회, 태화종합사회복지관,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노부부에게 특별한 설 선물을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찾은 노부부는 오강환(80세), 김인순 씨(77세) 부부다. 부부는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신용불량자가 된 뒤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난방도 잘 되지 않는 반지하 집에서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상황.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오강환 씨는 거동이 불편해 누운 상태로 지내기 때문에 집안을 제대로 돌볼 수 없다. 오래된 집 천창과 벽에서 새는 물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와 전기 시설 등 집안 여기저기가 문제지만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떼어내고 벽 보수 작업 후 장판과 벽지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누수로 인해 전기시설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어 안전점검 및 환풍기, 전등 등 노후 시설도 교체했다.

 



공사가 끝나자 김인순 씨는 “집이 환해지니까 생기가 돌고 더 따뜻해진 느낌”이라면서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시설팀 공배선 파트장은 “등이 너무 낡아 어르신들이 생활하시기 불편하셨을 것 같다”면서 “더 따뜻하고 밝은 곳에서 지내시도록 도와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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