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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소변 “신경인성 방광”, 70대 발병률 높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12/14 [17:39]
지속적 예방·꾸준한 수분섭취 필요

괴로운 소변 “신경인성 방광”, 70대 발병률 높아

지속적 예방·꾸준한 수분섭취 필요

식약일보 | 입력 : 2017/12/14 [17:39]

신경인성 방광은 신경이나 근골격계 손상, 혹은 기능이상으로 배뇨와 관계된 방광이나 요도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일종의 배뇨증상군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6년 ‘신경인성 방광’ 질환으로 진료 받은 진료 인원은 2011년 30만 1000 명에서 2016년 41만 5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2011년 11만 명에서 2016년 14만 8000명으로 연평균 6.1% 증가했고, 여성은 2011년 19만 명에서 2016년 26만 6000명으로 연평균 6.9%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70대 이상(14만 2천 명, 34.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60대(8만 명, 19.4%), 50대(7만 2000명, 17.4%)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 이상(3만 9000명, 26.0%)이 가장 많았고, 60대(2만 6000명, 17.7%), 50대(2만 3000명, 15.2%)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10만 3000명, 38.7%)이 가장 많았고, 60대(5만 4000명, 20.3%), 50대(4만 9000명, 18.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노인 70대 이상의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비외상성 신경인성 방광은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하며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외에도 방광수축력 저하로 인한 과도한 잔뇨량 증가 등으로 이에 대한 환자증가가 원인이고 여성일 경우에도 고령층으로 갈수록 말초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경인성 방광‘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시 문제점에 대해 “요폐나 배뇨후 다량의 잔뇨 등이 남는 저수축성 방광 형태일 경우는 지속적, 재발성 요로감염으로 인한 상부요로감염, 이로 인한 신부전이나 요로계 결석 질환이 빈번할 수 있으며 배뇨근과반사나 요도괄약근비협조 형태의 신경인성 방광일 경우는 고충전기 방광내압(방광의 유순도가 저하된 환자에게서 소변이 채워질 때 압력이 완충이 안 되고 지속적으로 상승함으로써 상부요로(신장)에 손상을 주는 경우, high filling intravesical pressure)으로 인한 고배뇨근요실금(일류성요실금), 방광요관역류증, 신부전 등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삶의 질 저하로 인한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의 정신의학적 합병증도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70대 이상이 2,205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044명, 50대 543명 순이며, 여성은 70대 이상이 4,01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2,029명, 50대 1,20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신경인성 방광’ 연령대별·성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신경인성 방광’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511억 원에서 2016년 844억 원으로 334억 원이 증가하여, 연평균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기간에 입원의 진료비는 48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연평균 15.7% 증가하였고, 외래의 진료비는 463억 원에서 746억 원으로 연평균 10.0% 증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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