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씨, 하늘로 떠난 딸 치료비 200만원 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전달

“다른 생명 구해달라”…딸이 저축한 돈도 더해 후원

식약일보 | 입력 : 2017/07/25 [18:26]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현지 양(20)의 부친 육군상사 최경호 씨가 남은 딸의 치료비와 딸이 생전에 저축했던 돈을 합쳐 200만원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에 전달했다.

 

현지 양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2차에 걸쳐 또래 건강한 남성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지만 끝내 병을 이기지 못했다. 투병 2년 만의 일이다.

 

최 씨는 두 차례에 걸쳐 이식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비록 현지는 떠났지만 이식으로 인해 충분히 이별할 시간을 얻었기에 감사할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처럼 재발 등으로 2차 이식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 그 환자는 끝까지 병을 이겨서 현지의 몫까지 살아준다면 현지도 하늘나라에서 좋아할 것 같다앞으로도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 200만원은 조혈모세포 1차 이식 후 재발 등으로 2차 이식이 필요한 환자 4명에게 각 5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최경호 씨()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총장()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아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등록 및 이식조정을 하는 단체다. 혈액암 환자를 위한 2차 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혈액암 환자 치료비 지원은 정기 후원뿐 아니라 문자 후원(13,000)과 다양한 기업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많은 기업과 개인의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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