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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폐암신약, 임상서 피부독성 부작용 발생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09/30 [17:49]
한미제약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 안전성 서한 배포

한미약품 폐암신약, 임상서 피부독성 부작용 발생

한미제약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 안전성 서한 배포

식약일보 | 입력 : 2016/09/30 [17:49]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이하 식약처)는 한미약품()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에 대해 허가 후 임상시험 수행 중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함에 따라 의료인, 환자 등에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국내 의약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중증피부이상반응이란 스티븐존슨증후군(SJS)과 독성표괴사용해(TEN)이 해당되며 심한 급성 피부점막반응을 일으키는 질환. 피부괴사 및 점막침범 특징을 나타내며 주로 약물 등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피부박탈이 체표면적 대비 10%미만인 경우 SJS30%이상인 경우 TEN으로 분류하며 약물 투여 후 주로 4-30일 이내 증상이 발생한다.

 

안전성 서한은 신규 환자는 동 의약품 사용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이미 사용 중인 환자는 의료인 판단 하에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권고했다.

 

참고로 임상시험에 참여중인 환자에게는 의료인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설명한 후 환자 재동의를 거쳐 신중하게 사용토록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해당 의약품과 관련성이 있는 독성표피괴사용해(TEN)’ 2(사망 1, 입원 후 회복 1),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1(질병진행으로 인한 사망) 등 중증피부이상반응 발생에 따른 것이다.

 

해당 의약품 투약자 731명 중 3(0.4%)에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했다.

 

참고로 해당성분 함유 의약품은 한미약품() 올리타정400밀리그램, 올리타정 200밀리그램 2품목으로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 중 하나인 EGFR-TKI 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환자(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며, 국내 개발 신약으로는 27번째이다.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란 암세포의 성장, 분화 및 생존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막는 약물이다.

 

식약처는 향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판매중지 등 추가 안전조치 필요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또한 해당 성분 의약품을 처방·투약 중인 의·약사와 환자는 이번 안전 정보를 숙지해 신중히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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