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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코트’ Y자 수형재배, 맛·품질 우수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3/07/11 [14:14]
농촌진흥청, 플럼코트 ‘하모니’ 현장평가회 열어

‘플럼코트’ Y자 수형재배, 맛·품질 우수

농촌진흥청, 플럼코트 ‘하모니’ 현장평가회 열어

식약일보 | 입력 : 2013/07/11 [14:1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는 7월 1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와 살구를 종간 교배해 육성한 과종으로,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

이번 자리는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특성과 Y자 수형 재배효과에 대해 소개되며 관련 농업인, 종묘업체 등이 참석한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자두 ‘솔담’에 살구 ‘하코트’를 교배해 2007년에 육성했으며 과실 외관은 살구에 가깝고 맛은 살구와 자두의 중간 맛이다.

과실 크기는 80g 내외로 살구보다 크고 나무 자람은 살구와 비슷하며 또한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그리고 ‘하모니’ 품종의 꽃눈 형성 양상은 일반적인 살구와 유사하고 재배방법도 살구와 비슷하다. 그러나 ‘하모니’는 꽃가루가 없으므로 꽃가루가 많은 살구나무를 같이 심어야 한다.

플럼코트 ‘하모니’는 재배관리가 편리한 것으로 알려진 ‘Y자 수형’ 재배를 통해 수확량 증진과 품질향상이 가능하다.

‘하모니’ 품종을 ‘Y자 수형’으로 재배하면, 재식 4년차에 나무 한 그루당 20∼40kg의 수확이 가능하며 작업자 키 높이 범위에 열매가 달려 재배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하모니’ 품종은 2011년에 품종등록 절차를 마치고 민간에 유상 분양됐으며, 2012년 가을부터 민간 종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윤석규 연구사는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열매 맺는 시기는 수원 기준 7월 상순으로 살구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지만 과실이 크고 맛이 좋아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 품종은 기존 살구 재배농가에서 살구와 같이 재배하기를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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