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국민건강을 지킨다”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질병청, “2025년 비전 발표…국민건강 지키는 조직으로 거듭난다”“일상 속에서 국민건강을 지킨다”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월 21일(화) 신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질병관리청”을 2025년 비전으로 설정하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항은 △신종 및 상시 감염병, 만성질환, 비감염성 건강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응 △국내외 공중보건 정책 및 보건의료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선도하는 것이다.
2024년 성과와 2025년 전략2024년에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하향 조정(4월)하고, 여름철 재유행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9월)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WHO 협력센터 지정 등을 통해 국내외 역량을 강화했다.
더불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활발히 진행됐다. 56세 이상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도입(7월)하고,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수가를 도입(11월)하는 등 보건 정책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 도입(4월), 의료비 지원 확대 등 국민 의료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됐다.
2025년에는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탐지하고, 유행 예측을 고도화하기 위해 하수 감시 확대와 한국형 감염병 예측 허브(HUB) 시범 운영 등의 전략이 추진된다. 또한, 감염병 검역을 페이퍼리스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해외여행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병원체 우수 확인기관을 확대하고, 음압병상 활용계획 등을 정비하며, 생물테러 대비 및 감염병 위기 시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위기소통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접종 관리법 제정, C형간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비 지원 등 보건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감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고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쇠 예방 및 관리 체계 강화, 만성질환 교육 및 관리체계 확대 등이 추진된다. 또한,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건강조사와 희귀질환 실태조사 등 정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제적으로는 WHO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안보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ODA 사업 기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협력하는 등 글로벌 감염병 의제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5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관리청을 만들겠다”며, “신종감염병 등 공중보건위협에 대비하고, 보건안보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글로벌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식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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