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2024 식약처 소규모제조업체 현장지도사업’…업체 “대환영”

강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1:56]

한국식품안전협회, 식약처 용역사업으로 해썹인증원과 공동 수행
소규모 식품제조업체 800개소 1,632회 현장 기술지원 시행

‘2024 식약처 소규모제조업체 현장지도사업’…업체 “대환영”


한국식품안전협회, 식약처 용역사업으로 해썹인증원과 공동 수행
소규모 식품제조업체 800개소 1,632회 현장 기술지원 시행

강경남 기자 | 입력 : 2024/12/03 [11:56]

(사)한국식품안전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주한 2024년 소규모 식품제조업체 현장지도 및 위생점검사업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공동으로 성공적으로 지난 11월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식품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규모 식품업체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지만, 식약처와 지자체 출신 퇴직자들을 현장에서 활용해 전문성과 큰 효과를 올리면서 일거양득의 성공을 거둔 케이스로 낙점됐다.

 

 

                   ↑(위)사업시작 전 현장지도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래)현장지도원 월례회의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면 해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활용한 결과 현장에서 효과가 미미해 해썹인증원과 식품안전협회가 맞손을 잡으면서 중장년 일자리로, 그것도 전문성이 있는 은퇴 공직자들을 활용해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의 식품안전의 수준을 높이게 된 점은 식약처가 그동안 규제 기관에서 협력 기관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 한몫을 한 것은 한국식품안전협회이며, 소규모업체들도 식약처의 변화된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내며 대환영을 하고 있다.

 

                       업체 위해예방관리계획 등 기술지원을 하고있다. 

 

식품안전통계연보(2022)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의 74.2%가 중소기업에 속하며, 이들 대부분은 연간 매출액이 5억 원 이하인 소규모 업체들이다. 이들은 자금적,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식품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예방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이었다.

 

사업의 주요 대상은 최근 3년간 법령위반 이력이 있거나 신규 등록된 업체, 그리고 매출액이 10억 원 미만인 소규모 식품제조업체들이다. 특히 2023년 언론에서 큰 이슈가 됐던 단무지 등 절임류 제조 업체들도 지원대상으로 포함했다. 이를 통해 식품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나은 식품안전 환경을 조성하려는 데 그 취지가 있다.

 

                  미생물시험검사,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1,500회의 현장지도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1,632회의 현장지도를 실현해 목표를 108% 초과 달성했다. 현장지도의 주요 내용으로는 업체별 수준 진단 후 위해 예방 관리, 맞춤형 지도, 우수업체 현장견학, 시험 및 검사법 실습교육 등이 포함됐다. 현장지원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식약처, 지자체, 산업체 출신의 27명의 전문위원이 담당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달하고, 법령 활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비대면 현장견학 중이다. 

 

또한, 참가 업체들에는 위생 물품도 제공됐다. 클리어 파일, 디지털 온도계 등 실용적인 위생 도구들이 현장에 전달됐으며, 이를 통해 업체들은 더욱 체계적인 식품안전 관리와 법규 준수를 실현할 수 있었다.

 

현장지도 후, 참여 업체들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2점을 기록했으며, 외부 만족도 조사에서는 94.34점을 얻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체감 만족도가 나타났다.

 

                 현장지도원 워크숍 후 단체촬영으로 단합했다. 

 

(사)한국식품안전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식품제조업체들의 식품안전 관리 기술을 강화하고, 규제 중심의 관리에서 예방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의 식품안전정책에 부응해 법령위반 사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향상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