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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의원, 중장년층 자살 예방 위한 개선 필요 지적

강경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1/01 [15:07]
“심리부검대상자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율 2.3% 불과”

백종헌 의원, 중장년층 자살 예방 위한 개선 필요 지적

“심리부검대상자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율 2.3% 불과”

강경남 기자 | 입력 : 2024/11/01 [15:07]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사업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 중장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심리부검대상자 중 중장년층이 자살 사망 3개월 전 다양한 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방문 비중은 2.3%에 불과해, 이는 전문적인 자살 예방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555명의 자살사망자 중 95.1%가 정신건강의학과나 기타 병원에 방문했지만,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단 13건에 불과했다.

 

 

또한, 자살예방센터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2024년 9월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38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지역은 자살예방센터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자살예방사업 담당 인력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장년층(60.4%, 335명)은 자살 사망 3개월 전 정신건강의학과, 금융기관, 법률자문기관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했으나, 청년층은 38.1%가 어느 기관에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백 의원은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가 자살을 고민하지 않도록 복지부와 협력해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로의 유입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는 자살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자원의 배분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중장년층의 정신적 고통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는 사회 전체의 책임이기도 하다. 각 지역에서 보다 나은 자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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