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님 따라 미래 농업과학자 될래요” 어린이 글짓기 시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우 박사 서거 65주기 하루 앞둔 9일 시상식 기발한 품종 개발 아이디어 풀어낸 ‘나의 세 가지 연구’ 등 15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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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_가족들 전체 단체 사진
대상은 한소윤(서울신북초) 어린이의 ‘나의 세 가지 연구’가 뽑혔다. 한소윤 어린이는 사랑스러운 반려식물과 채소 병 피해를 막는 공생식물, 나쁜 기후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식물 개발을 실감 나게 표현, 심사위원들로부터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선과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미래 청년 농부의 일상을 계절에 맞춰 풀어낸 권민재(서울월촌초) 어린이의 ‘청년 농부의 사계절 일기’가 받았다.
우수상은 △‘육종학자들과 나의 노력, 우리들의 미래’(신대초, 고아영) △‘어느 육종학자의 하루’(수완초 구교준) △‘도전의 씨앗이 성공의 열매가 될 때까지’(남성초, 김민채)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입상자 5명이 참석해 상장과 부상, 수상작 모음집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홍보관에 전시된 우장춘 박사의 연구 관련 전시물을 둘러보고, 치유농업 체험 활동 시간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우장춘 박사님은 1950년대 배추와 무 종자생산 연구, 감자 개량 등 우리나라 채소 종자 자급과 식량난 해결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어린이들이 우 박사님의 업적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