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협회(회장 오규섭)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8월 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식품안전협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한국식품안전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식품안전협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 김용철 회장, 사진 우 오규섭 회장)

오규섭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육류 수급 안정과 수출 활성화 등으로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와 한국식품안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며, “최근에도 국내외 식품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반 식품보다도 부패 변질하기 쉽고 위해요소가 많은 축산식품에 대하여는 식품 안전에 대한 사전 예방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축산물 안전에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용철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고금리로 인한 경영 부담 가중과 경기침체로 인한 한우 및 한돈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안전협회와 축산물 안전강화를 통한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도모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양 기관이 협약식을 통해 △국내외 식품안전정보 제공 및 교류 △식품안전사고 대응 채널 구축 △식품 안전 교육 콘텐츠 공유 △기타 식품 안전 분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하게 된다. 

한편, 한국식품안전협회는 그동안 회원사에게 정책 및 수입식품안전 현황보고서를 지속 제공해 왔으며, 또한 기존의 수입식품, 축산물 HACCP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국내 최고의 수입식품 위생교육기관 및 축산물 안전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993년 12월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유통 시세를 조사해 발표하고, 매주 한우, 한돈, 수입 쇠고기, 수입 돼지고기 동향 조사발표와 축산 전문가들의 기고를 통해 국내산과 수입산 축산물의 유통시장 전망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수출정보를 통해 국가별 수출 진행 상황과 현지 시장의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 수입 등 각종 축산 관련 통계 자료와 협회에서 매월 발간하고 있는 ‘육류유통실태조사’ 및 ‘월간 육류유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협약된 내용을 중심으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정부의 식품 안전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국민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