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와 같이 10월 중 접종 시작 예정
기존 ‘23-’24절기 접종 등은 6월 30일 자 종료
’24~’25절기 코로나 예방접종,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무료접종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 시기와 같이 10월 중 접종 시작 예정
기존 ‘23-’24절기 접종 등은 6월 30일 자 종료
강경남 기자 | 입력 : 2024/06/18 [11:23]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발생은 감소 추세를 보이나, 65세 어르신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세계 주요 국가들 역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함께 가을-겨울철에 고위험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정례화하는 추세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신규 백신 균주 도입 등 최신 경향을 반영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현장 적용할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6월 10일)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6월 11일)를 거쳐 발표했다.
세계 주요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에서 연 1회 이상 접종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인 경향에 발맞춰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하 ’24~’25절기 접종)을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 중이며, 될 수 있는 대로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10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하여 접종 가능하다.
’24~’25절기 접종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를 고려해 세계보건기구(WHO) 이 새롭게 결정한 신규 백신(JN.1 변이 등 대응)을 활용할 예정이며, 신규 백신은 미국, 유럽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백신에 대한 허가‧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최소 접종 간격(3개월) 및 신규 백신 도입 등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23~’24절기 접종과 ’24년 상반기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6월 30일자로 종료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은 여전히 예방접종”이라고 밝히며, “올가을 신규 백신 접종을 통해 두터운 면역이 형성되도록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와 함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식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