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구축, 간호사 프리셉터 18명 양성으로 간호업무 표준화, 전문성 강화
서울시 어린이병원 간호사 교육시스템 자체 개발올 3월부터 구축, 간호사 프리셉터 18명 양성으로 간호업무 표준화, 전문성 강화어린이병원은 입원환자 20% 이상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등 중증도가 높고, 응급상황도 자주 발생하여 고난이도 임상간호 역량이 요구된다.
이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지난 3월부터 간호사 교육시스템 자체 개발을 추진, 6개월 만에 간호사 프리셉터 18명을 배출했다.
이에 대한 병원 내 합의를 통해 지난 3월,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을신설하고 프리셉터 제도 운영기준설정, 임상간호역량 측정도구 개발, 프리셉터 선발 및 교육을 거쳐 18인의 프리셉터를 양성했다.
특히 프리셉터 양성에는 국내 소아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이 강의 지원, 프로그램 검수 등 교육과정 전반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고, 그 결과 프리셉터의 소아 중증환자에 대한 임상간호역량 향상을 끌었다.
←[사진제공=서울시]
9월 19일 제1기 어린이병원 프리셉터 발대식을 개최, 원내 첫 프리셉터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한 식전행사로 원내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행사를 빛내 주었다.
이어서, 프리셉터십에 대한 기조강의를 통해 오늘로써 첫발을 내딛는 프리셉터를 격려하고, 프리셉터 18인에게 임명장과 배지를 수여함으로써 자긍심 고취 및 발대식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어린이병원은 제1기 간호사 프리셉터 배출을 시작으로, 간호사 교육시스템 확대 추진을 통해 공공병원 역할 강화에 기여한다.
향후 어린이병원은 원내 임상실습실 구축을 통해 임상실습 교육의 질을 높이고, 매년 배출될 프리셉터 정기 의견수렴으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본 간호사 교육시스템을 미래의 간호인력을 위한 실습교육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공공 어린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앞장설 것이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간호사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프리셉터 제도정착으로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환자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고, 조남주 간호부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프리셉터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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