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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온기에 꽃을 잘피우는 우수한 국화는?

최지미 기자 | 기사입력 2023/08/09 [14:41]

생육과 개화반응이 안정적이고 화색 발현이 우수한 국화 육성
국화 보급 확대를 기호도 평가와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기회 마련

여름 고온기에 꽃을 잘피우는 우수한 국화는?


생육과 개화반응이 안정적이고 화색 발현이 우수한 국화 육성
국화 보급 확대를 기호도 평가와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기회 마련

최지미 기자 | 입력 : 2023/08/09 [14:41]

9일 화성 경기도 농기원에서 재배 농가, 유통관계관, 종묘 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재배작형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를 열었다.

 

전형적인 가을꽃인 국화는 고온기와 저온기에 화색 발현, 꽃의 모양, 자람세 등이 차이가 많은 작목으로 주년생산(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일 년 내내 작물 재배하여 생산하는 일)이 가능한 국화 품종육성을 위해 겨울철과 여름철에도 정상 생육 및 개화 특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경기도 농기원에서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화이트버블’, ‘골든스타’ 등 경기도가 개발한 국화 신품종과 여름철에도 잘 자라는 85계통에 대한 재배 특성을 소개하고 우수 계통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신품종 중 ‘화이트버블’ 품종은 흰색 겹꽃형 스프레이 국화로 더운 여름에도 잘 자라고 꽃이 작고 단단해 절화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현재, 화훼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한 보급 품종으로 평가됐다.

 

도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우수 품종에 대해 계절별 병해충 저항성 등 여러 번의 재배 특성을 검토한 뒤 농가에 중점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국화 농가는 “이제는 외국 품종 대신 국산 품종을 재배 중이며 품질면에서도 외국 품종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여름철 국화 재배 시 꽃이 늦게 피고, 병충해에 약하다는 문제 등이 있지만 우수 품종을 계속 개발해 장기적 화훼시장 침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기원에서는 화훼농가의 해외 지불 로열티(royalty) 경감과 경기도 육성 국화 국내 보급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까지 절화용 37품종, 분화용 29품종을 육성하고 3,276만 주를 국화 농가에 보급해 총 6억 원의 로열티를 절감했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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