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WHO 세계 나트륨 섭취 저감 보고서” 번역·발간
국민건강 증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인식 확산과 실천 기대
식약일보 | 입력 : 2023/05/23 [15:52]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 이하 정보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3년 3월 발표한 「WHO GLOBAL REPORT ON SODIUM INTAKE REDUCTION(세계 나트륨 섭취 저감 보고서)」를 번역해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는 나트륨 줄이기의 필요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과 식품업계의 나트륨 저감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문 전문을 번역했다.
WHO는 2025년까지 나트륨 섭취를 30% 줄이기로 뜻을 모은 194개 WHO회원국의 목표 달성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조치가 필요한 분야를 파악해 보다 많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장려하고자 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 보고서는 WHO 회원국 중 강력한 나트륨 저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5%(9개국, ’22년 10월 기준)에 불과하며 대부분 회원국은 나트륨 저감 정책 실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각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트륨 저감을 위해 ‘즉시 실천해야 하는 조치’를 이행한다면 2030년까지 전 세계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3.4%(1,010 mg) 감소하고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3.1%(7백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WHO는 나트륨 저감을 위해 즉시 실천해야 하는 조치로서 △식품의 나트륨 함량 감소 △소비자의 저나트륨 식품 선택을 장려하는 포장전면 표시제 도입 △캠페인 등을 통한 소비자 행동 변화 유도 △고나트륨 식품을 제한하는 공공분야의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임은경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자극적인 맛과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피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 보고서가 우리 국민과 식품업계 모두에게 나트륨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보원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업계에 도움이 되는 공신력 있는 해외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보고서 전문은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www.foodinfo.or.kr) 지식마당(심층정보→정책제도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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