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다화성 신품종 꽃기린 ‘레드샤인’ 개발 꽃 색이 아름답고 많이 피는 장점이 있어 관상 가치 우수 1년 내내 꽃피는 꽃기린 신품종 ‘레드샤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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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레드샤인’ 품종은 꽃 색이 광택이 나는 느낌의 적색이고 꽃의 크기가 큰 대륜(大輪)계통으로 꽃이 1~2단에서 피는 다화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국내 보급은 종자업 등 일부 자격을 갖춘 단체나 농업인에게 기술 이전되며 대량 생산 후에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또한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시험 재배할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꽃기린은 국내 꽃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한 신품종으로 분화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재배 농가 소득 확대와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기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신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꽃의 바깥쪽은 분홍색, 안쪽은 황색을 띤 파스텔 톤의 ‘듀얼핑크’, 꽃 색과 잎의 색이 진하고 선명한 적색을 가진 ‘레드팡’ 등 24품종을 현재까지 농가에 보급해 왔다. 강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