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철 부족한 일손 ‘농기계’ 도맡아

경남 합천서 마늘 수확 영농 지원…일손 나눔 활동 펼치기도

식약일보 | 입력 : 2022/05/26 [10:16]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마늘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기계를 활용한 영농 지원을 추진하고,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6일 경남 합천군 적중면의 난지형 마늘 재배지에서 마늘 기계 수확 연시회를 열고,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직원들이 일손 나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 지원은 노동력이 많이 드는 밭작물 수확 작업에 기계 활용을 촉진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연시회에서 선보이는 수확 기계는 농촌진흥청과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트랙터 부착형 마늘 수확기 3종(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이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생산 전(全)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표준 재배양식 정립 △기계화 작업 체계 확립 및 관련 기계 개발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마늘 생산 기계화 표준 재배양식은 △두둑 폭 120cm △줄사이(조간) 12~14cm △포기사이(주간) 13~18cm이다. 

 

마늘 생산 기계화 작업 체계는 종구(마늘쪽)준비→경작지 비닐덮기→파종→줄기 절단→수확 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마늘쪽 분리기△마늘 파종기 △줄기 절단기 △수확기(굴취형, 수집형) 등 5기종을 개발하고, 농기계 생산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했다.

 

마늘 재배 모든(全) 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하면, 관행 대비 노동력은 67%, 생산비용은 47% 줄어든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이외에도 콩, 양파, 감자, 고구마 등 9개 작물의 파종·정식부터 수확까지 과정을 모두 기계화한 ‘모든(全) 과정 기계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농촌진흥청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30명은 연시회가 열리는 마늘밭 인근 농가에서 마늘 수확 일손 돕기 활동도 함께 한다.

 

직원들은 마늘 캐기와 분류 작업을 돕고, 수확을 마친 밭 주변 환경 정리도 함께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농촌 사랑 일손 나눔 운동(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총 219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합천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정문식 농업인은 “농번기라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올라 부담이 크다.”라며 “마늘 수확에 농기계 활용이 장착될 수 있도록 수확 기계의 품질 안정성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연구·개발된 기술을 고도화하여 밭작물 생산 전 과정 기계화를 촉진하겠다.”라며 “더불어 농촌진흥기관 공직자들의 일손 돕기가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농번기 일손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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