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과학방역 새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 데이터 교류 없이 분석값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위험 ‘ZERO’ 국제표준 연구 가능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길 물꼬
|
심사평가원은 공통데이터모델 이용 신청을 7월부터 신청받을 계획이며, 관련 일정을 다음 달 초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연구자들은 공통데이터모델로 코로나19 관련 후유증, 이상 반응, 확진자의 의료이용 패턴 변화 등의 연구분석 과제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국가 단위 진료 정보 공통데이터모델은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의료기관 등이 함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집단지성과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 혁신이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2020년 3월 국제협력 연구(보건복지부-심사평가원 공동 주관)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데이터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방한 데 이어 두 번째 개방이다.
당시 국내외 연구자들은 “심사평가원의 데이터 개방이 팬데믹 초기 새로운 질병에 대한 예후 통찰을 가능하게 했고, 국제의료 빅데이터 연구 분야에 대한민국 위상을 증명했다”라는 반응이다.
한편, 학계에서는 이번 심사평가원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이 환자 데이터 유출 없이도 안전하게 국제협력 의료 데이터 연구를 가능케 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