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모종, 탄저병·시듦병 미리 철저한 관리

시듦병·진딧물 방제, 농자재 소독, 환경관리 신경 써야!

식약일보 | 입력 : 2022/05/25 [11:35]

지난해 8월 가을장마 이후 10월 이상 고온으로 탄저병, 시듦병이 많이 발생해 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지역별 평균 10∼43%의 식물체가 말라 죽는(고사) 피해를 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고온 피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여름철 딸기 모종을 기를(육묘) 때, 병해충 방제와 함께 농자재 소독, 환경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11∼12월 처음 수확하는 딸기 촉성 재배는 3월 하순까지 어미 묘(모주) 아주 심기를 마치고 5∼6월 새끼 묘(자묘)를 받아 최적의 모기르기를 통해 병충해 없는 충실한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온실 내부 온도가 상승해 시듦병, 탄저병, 역병 등의 병과 작은뿌리파리, 점박이응애, 진딧물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시기별 방제 달력을 활용, 예방적 차원의 방제를 해야 한다.

 

약제는 농약 포장지나 ‘농약안전정보시스템(www.psis.rda.go.kr)’의 농약 등록현황을 확인한 뒤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맞게 사용한다.

 

또한, 소독 약제로 딸기 줄기(런너)를 고정하는 핀과 작업 가위 등 농자재를 철저히 소독함으로써 병원균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잎따기(적엽)와 새끼 묘(자묘)를 유인하거나 자르는 작업을 한 날에는 반드시 그날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관부)과 뿌리 주변에 탄저병, 시듦병 적용 약제를 뿌려 상처로 인한 병원균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병든 식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함으로써 병원균이 흙(상토)이나 물을 통해 주변 식물체로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딸기 육묘장 환경은 빛 차단과 환기시설을 이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

 

고온기에 모종이 강한 빛(광량)과 높은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면 차광률이 55% 내외인 차광막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배지가 지나치게 습하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새끼 묘(자묘)에 필요한 물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해준다.

 

↑좌측부타 차례로 △탄저병 피해 증상(초기) △탄저병 피해 증상(중기) △시듦병 피해 증상 △역병 피해 증상 △작은뿌리파리 피해 증상 △작은뿌리파리 △점박이응애 피해 증상 △진딧물 발생

 

딸기를 재배하는 이종천 농가(충남 논산)는 “여름철 고온기에 대비해 모종을 받는 시기부터 병충해 관리가 잘 이뤄지도록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고온기 현장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비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품질 좋은 딸기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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