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산업·연구용 미생물 국가 장기보존 서비스 시행

농진청-종근당건강(주), 중복 보존 업무협약…산업 미생물 안전관리 기대

식약일보 | 입력 : 2022/05/20 [12:09]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종근당건강(주)이 보유한 유산균이 농촌진흥청에 중복으로 보존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종근당건강(주)과 19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가 장기안전보존 서비스를 시행했다.

 

아울러 유산균을 포함한 농식품 미생물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 장기안전보존 서비스는 기업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산업, 연구용 미생물 등 활용 가치는 높으나 국가 생물자원으로 등록되지 않아 유실 위험이 있는 자원을 국가에서 수탁해 장기적으로 중복으로 보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부처가 참여하는 ‘다부처 국가 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 미생물은행(KACC)은 종근당건강(주)이 생산하는 락토핏 제품 연구에 활용되는 유산균을 액화 질소 냉동고, 초저온 냉동고에 이중 보관한다.

 

액화 질소 냉동고는 영하 196도를 유지하며, 권한을 가진 작업자만 해당 미생물에 접근할 수 있고 입출고 내용이 모두 기록되는 등 보안 관리가 최우선으로 고려된 보존 장치다.

 

초저온 냉동고에는 2개의 잠금장치를 설치해 종근당건강(주)과 농촌진흥청 농업 미생물은행 양측이 함께했을 때만 해당 미생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존 기간은 최초 5년 이하며, 5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위탁자가 특별한 이유로 중복 보존을 취소하지 않으면 반영구적 보존도 가능하다.

 

농업 미생물은행에 보존되는 미생물은 비공개로 보존을 신청한 기업이나 연구소 허가 없이 누구도 접근할 수 없다.

 

종근당건강(주) 김호곤 대표는 “국내 최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토핏 생산과 연구에 사용되는 유산균이 자체 연구소에도 안전하게 보존돼 있으나, 만일의 사고나 재난으로 유실되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미생물 산업에도 손해라고 생각해 안전한 중복 보존을 결정했다.”라며, “대한민국 농식품 미생물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농업 미생물은행은 올해부터 국가 안전중복보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다른 기업들도 산업용 미생물 자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중복 보존에 참여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식품업계 대응은?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