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선발된 한우보증씨수소 유전능력 반영, 최신 교배조합 제공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 보급올해 6월 선발된 한우보증씨수소 유전능력 반영, 최신 교배조합 제공‘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를 제작·보급한다.
농가 암소의 혈통정보와 개량 목표를 입력하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주는 엑셀 프로그램과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132마리의 유전능력 등이 담긴 책자 두 가지 형태로 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는 지난 6월에 새롭게 추가된 15마리를 기반으로 최신의 교배조합을 제공한다.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씨수소와의 가상 교배를 통해 태어날 자손의 유전능력과 근친 위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때 선발지수가 높고 근교계수는 낮은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선발지수는 씨수소의 체중, 도체형질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에 대한 종합지표이며, 근교계수는 농장 암소가 특정 씨수소 정액과 교배할 때 근친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활용 방법 영상도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rdakorea)의 ‘똑똑한 농업’ 메뉴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가축개량평가과장은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잘 활용하여 농가에서 목표로 하는 형질을 가진 송아지를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이용해 온 김성오 농장주(경상북도 상주시)는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통해 근친을 피하고 선발지수가 높은 정액 위주로 선택하고 있으며, 그 결과 주위에서 선호하지 않은 정액으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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