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9개 음식점 선정
이번 건강음식점 선정은 지난해 3개 권역(서울, 충청, 경상)에 이어, 경기(성남, 수원, 안양), 강원(춘천, 원주, 강릉), 전라(전주, 광주, 목포), 제주(제주, 서귀포) 지역 소재 음식점 중 자율적으로 나트륨 줄이기에 참여를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건강음식점은 99개소(경기권 26개소, 강원권 28개소, 전라권 26개소, 제주권19개소) 등이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은 대표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기존에 비해 줄여(평균 14%) 제공하고, 이와 함께 메뉴판에 총열량,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도 표시하게 된다. 나트륨을 줄인 메뉴는 254개(경기권 80개, 강원권 63개, 전라권 62개, 제주권 49개) 등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지정된 건강음식점(114개소)이 나트륨 함량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모니터링에 참여한 전체 음식점 103개 중 72%(74개)가 지속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정된 건강음식점 114개 중 사후 모니터링에 참여하지 못한 음식점은 총 11개소로, 불참 사유는 폐업(이전) 등 멸실(6개소)과 영업주 불참 의사(5개소) 등이었다. 식약청은 이번 건강음식점 지정 확대로 소비자들의 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도 외식 시 음식이 짜지 않게 조리해줄 것을 요청하고, 짜지 않은 음식이라도 과식하지 않고 적정량 섭취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건강음식점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외식 시범 사업‘을 지자체의 음식문화 개선사업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저작권자 ⓒ 식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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