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3월 5일 0시 기준 신규로 67,153명이 추가 접종받아 225,853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52,810명(74.7%), 요양시설은 43,556명(40.2%), 1차 대응요원은 1,131명(1.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4,447명(7.9%),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3,909명(6.9%)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3.5일 0시 기준)는 총 1,578건*(신규 860건)으로, 1,558건(신규 8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13건(신규 6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신규 1건)의 경련 사례, 6건(신규 4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월 4일 14시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2건의 사망사례와 1건의 경련 사례가 신고되어 현재 조사 중이며,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하여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A씨(남, 4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으며, 3월 2일 15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46시간 경과 후 3월 4일 13시경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씨(남, 6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으며, 3.2일 14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54시간 경과 후 3.4일 20시반경 사망하였고, 3.5일 0시 이후 신고됐다.
경련 의심사례가 나타난 C씨(여, 4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으며, 3.3일 11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12시간 경과 후 발열이 나타났고, 이후 경련이 나타나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번달에도 백신이 계획대로 순차적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까지 공급될 210만 회분(105만 명분)을 △3월 69만 회분(약 35만 명분), △4~5월 141만 회분(약 70만 명분)으로 나누어 도입될 계획이다.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의 경우, △이번달 100만 회분(50만 명분)이 도입되고, 이어서 △2분기(4~6월)에 600만 회분(3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초 2분기 공급하기로 계획된 얀센·모더나 백신 등도 해당 제약사와 구체적인 공급 일정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접종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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