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대’ 코로나19 보호용품 광고 사이트 215건 적발

마스크·손소독제 살 때 ‘의약외품·의료기기’ 꼭 확인해야

윤정애 기자 | 입력 : 2021/03/04 [14:23]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광고·판매하는 웹사이트 1,012건을 점검해 이 중 215건을 허위·과대광고로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마스크 관련 온라인 판매 200건을 점검해 이중 과대광고 18건, 오인 우려 광고 9건 등으로 총 27건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 KF-AD(비말차단용 마스크)를 KF94, KF80(보건용 마스크)로 광고하거나, KF94 마스크의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판매하거나, 공산품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오인토록 한 사례  © 식약일보


과대광고 사례는 △KF-AD(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인 KF94, KF80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KF94 마스크를 99% 이상 차단율을 갖는 것으로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광고·판매하거나, △공산품 마스크를 유해물질차단·호흡기 보호기능 등이 있다고 광고해 의약외품으로 오인토록 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식약처가 액체저항성, 입자 차단능력들을 검증하는 ‘의약외품’ 마스크는 KF99, KF94 KF80 등 보건용마스크 3종과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1종, 수술용 마스크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감염병·질병예방 등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을 표기하거나, 공산품을 의약외품처럼 오인하게 한 광고한 판매 사이트가 적발됐다  © 식약일보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알코올 성분이 포함돼 피부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이에 대한 온라인 판매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감염병·질병예방 등 허가범위를 벗아난 성능으로 광고한 과대광고 15건,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제품을 의약외품인 손소독제처럼 판매한 오인광고 48건, △‘손 살균’, ‘살균 손소독’ 등의 표현으로 공산품을 의약외품으로 오인하는 광고 5건 등 총 68건이 적발됐다.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이와 관련된 온라인광고 361건을 점검, △ 물 없이 사용한 제품이라는 등 소비자 오인광고가 35건 △살균, 피부재생, 바이러스 예방 등 의약품인 것처럼 의약적 효능을 광고한 오인광고 25건 등 총 60건이 적발됐다.

 

체온계는 질병 진단 등을 위해 개인의 체온을 측정하는 기기로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식약처에서 인증·관리되는 제품이다. 체온계 관련 온라인 광고 251건을 점검한 결과 △허가받지 않은 해외 제품의 거짓·과대광고 36건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듯 체온계, 체온측정 등의 표현해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한 광고가 24건 등으로 총 60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보호용품으로 허가받은 의약외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의료기기인 체온계를 살 때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 제품 포장 등에서 ‘의약외품’ 또는 ‘의료기기’ 등의 표시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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