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식생활은 안녕하신가요?

농식품부, 2020년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21/02/25 [10:19]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제1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09년부터 실시됐으며,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가 식생활교육 정책사업효과를 분석하고 국민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 어린이·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의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①식생활 실태, ②식생활 교육정책, ③농업·환경과 식생활 ④전통 식생활 ⑤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⑥국민식생활 만족도 등이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전반적인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 실천율은 성인(64.1%)에 비해 청소년(56.96%)이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전체 지침 중 ④번(43.8%)과 ⑤번 항목(46.3%)의 실천율이 저조해 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한 식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은 ①다양한 식품 섭취 ②아침밥 먹기 ③과식피하기 ④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 ⑤단 음료대신 물 마시기 ⑥술자리 피하기 ⑦필요한 만큼만 음식마련 ⑧우리 식재료 활용 ⑨가족과함께 식사 늘리기 등이다.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성인은 2.41회(`19년 2.7), 청소년은 2.52회(2.72)로 청소년이 성인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로 ‘먹고 싶지 않아서’(성인 33.8%/청소년 37.1), ‘시간이 없어서’(29.6/35.4), ‘귀찮아서’(15.3/13.6)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차원의 식생활교육 제공이 충분한지 여부는 성인은 40.2%, 청소년은 5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성인이 55.7%, 청소년 44.8%로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작년 수치인 성인 44.8%, 청소년 33.2%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식생활 관련 교육·체험 경험이 있는 성인의 비중은 3.6%, 농림어업 체험은 7.6%에 그치는 등 체험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전통 식생활 체험을 경험한 성인은 4.5%, 청소년 역시 11.5%로 저조한 비율을 보여 전통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가정에서는 주로 김치 담그기(28.2%), 한식, 차례상 차리기(18.0%), 식사예절 지키기(16.0%), 절기음식 먹기(15.0%), 전통음식 만들기(11.1%)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농촌의 주요 역할로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식량 공급(33.5%, 33.2), 환경보전(15.3, 16.2), 농촌인구 유지(14.8, 12.7)순으로 응답했다.

 

성인의 56.2%와 청소년 42.7%가 식료품 구입 시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19년대비 각각 9.0%p, 13.9%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성인의 경우 제철식품(75.8%), 국산농식품(70.8%), 지역 농산물(61.0%) 순으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식생활 만족도와 관련된 항목을 가중평균 결과 성인은 63.4%, 청소년은 61.9%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대비 성인은 2.5%p, 청소년은 13.3%p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 가구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영양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확대와 함께 식생활 교육의 연계가 요구된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식생활 교육에 끼치는 영향력이 컸던 한 해였다. 식생활 교육·체험 관련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제약되었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1년은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비대면 교육, 식생활 취약계층(고령자, 성인 1인가구 등) 대상 교육 확대 및 교육 교재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바우처 등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식생활교육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국민 식생활 만족도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교육 확대와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식생활 교육 확대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온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말 100여 마리 8개월간 초지 방목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