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귀리로 담근 먹이 수량 확보

부족한 담근 먹이는 봄에 심는 귀리로 해결

식약일보 | 입력 : 2021/02/17 [17:29]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강추위로 겨울 사료작물이 얼어 죽는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0.5도로 평년보다 1.3도 낮았다. 특히 1월 상순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0.5도)보다 4.8도 낮은 영하 5.3도를 기록했고,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를 보여 평년(영하 5.0도)보다 5.2도 낮았다. 이런 강추위가 찾아온다면 트리티케일과 청보리 등 겨울 사료작물 수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짧은 기간에 많은 수량을 거둘 수 있는 봄 귀리를 재배해 담근 먹이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봄 귀리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심기부터 수확까지 100일 정도가 걸리며, 생체 수량도 헥타르(ha) 당 30톤으로 많아 봄철 담근 먹이용 작물로 적합하다.

 

 

봄 귀리는 이어짓기를 위해 앞그루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조생종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땅이 녹은 직후에 일찍 심어 5월 이후에 수확하는 것이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늦어도 3월 중순 이전에 심는다면 6월 상순에는 수확할 수 있다.

 

3월 중순 이후에 심으면 4월부터 급격히 오르는 기온으로 가지치기가 중단되고, 이삭이 나올 준비를 해 담근 먹이 수량이 감소하므로 주의한다.

 

심는 양은 25cm 내외 간격으로 줄뿌림은 180kg/헥타르, 흩어뿌림은 200∼220kg/헥타르가 알맞다. 비료는 심을 때 헥타르 당 요소 130kg, 용성인비 250kg, 염화가리 67kg을 주고, 식물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요소 130kg을 추가로 준다.

 

토양이 건조하면 씨뿌림 후 땅을 눌러주는 것이 싹트기(발아)에 좋다. 논에서는 강우에 대비해 물길을 깊게 내야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

 

봄 재배용 국내 귀리 품종으로는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가 보급되고 있다.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사료작물 종자생산 영농법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기영 과장은 “이번처럼 혹한기를 맞이한 해에는 안정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가가 안정적으로 담근 먹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과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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