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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1/01/08 [09:02]
농업의 미래와 성장 위해 디지털 농업기술개발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

신년사_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농업의 미래와 성장 위해 디지털 농업기술개발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

식약일보 | 입력 : 2021/01/08 [09:02]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기후변화라는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과수화상병 같은 동식물 질병의 위협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도전과 위협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야 할 때입니다.

 

새해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의 네 가지 주요 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농업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디지털 농업기술의 개발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개발·보급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농업현장의 데이터 수집을 강화하겠습니다.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수량과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작목별 인공지능(AI) 생육관리 모델을 개발하여 재배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습니다.

 

둘째,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혁신적 농업기술을 개발하여 현장에 확산하겠습니다.

 

수요자 맞춤형 국산 품종의 확대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신품종을 육성하겠습니다.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벼의 보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공 수요에 대응하는 국산 밀 품종도 개발하여 산업화하겠습니다.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위해 씨수소, 씨돼지 등 우수 종축을 선발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하여 보급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농산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보급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현안 해결 기술 개발을 위해 농업인 업무상 재해 현황조사를 통해 안전사고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리빙랩 기반의 현장 밀착형 농작업 안전·편이기술의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과수화상병의 효율적인 예찰·진단을 강화하여 초기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현장간이격리시설의 설치·운영과 BL3급 격리연구시설의 구축 추진 등을 통해 종합방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자재의 유통 및 안전관리 체계의 강화를 위해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출하 전 생산단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안전성 분석실을 확대하고, 농업인 대상의 농약안전사용 순회기술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수출품목 육성을 통한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유망 품목의 해외시장성 평가를 강화하고, 신선 농산물의 상품성 유지를 위한 일관체계화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

 

넷째,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K-농업기술의 전파와 확산에 힘쓰겠습니다.

 

첨단 농업기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다국가 참여 신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선진국과의 농업기술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 등과 함께 글로벌 농업지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도국 농업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업기술 개발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22개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를 통해 국가별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농업의 미래가치가 부상하는 이유는 농업이 과학기술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농촌진흥공직자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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